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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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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치료에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입원치료입니다. 처음 치료를 받는 중독자의 경우,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외래치료를 지속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고 또 대개의 중독자가 지속적인 음주와 영양결핍으로 내과적인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치료가 필요로 하며 금단 증상의 조절을 통해 금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내과적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입원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 하겠습니다. 환자를 설득하여 입원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어려운 일이므로 환자가 만취할 정도로 음주한 경우 경찰,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거나 게시판의 상담 및 본원 원무과 859-5104에 연락하시면 입원치료에 필요한 최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입원을 하게 되면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된 사고와 감정 행동 등을 분석.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 개선을 위한 집단정신치료, 사회적응을 위한 사회기술훈련과 직업재활훈련, 가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치료나 가족교육, 개인의 갈등을 처리하기 위한 개인정신치료와 이완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환자의 마음속에 내재된 정신적 우울이나 불안, 비적응적 성격 등의 정신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요법(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병행되며, 알코올중독 환자의 가족은 환자의 음주에 따른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피해를 받은 상태여서 입원 후 환자를 방치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가능하면 가족 교육에 참여하여 질환과 환자 상태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퇴원 후의 치료는 더욱 중요합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기까지는 수 십 여년의 세월이 소요되었듯이,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되는 데에도 최소한 1년 이상, 흔하게는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환자에 대해서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으며, 특히 성급한 기대는 절대 금물입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의 입원치료 후 자연경과를 보면, 1/3정도는 어느 정도 금주에 성공을 하게 되고, 1/3정도는 수주 내지 수개월간 금주하다가 다시 마시기 시작하며, 1/3정도는 퇴원하는 날부터 다시 마시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환자가 술을 끊는 생활에 익숙하려면 적어도 1년 이상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따라서 병원에서 퇴원한다고 하여 치료가 끝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재발방지를 위한 재가관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으로 술을 끊으려면 적어도 2-3년 동안 재발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합니다. 즉, 퇴원 후에는 국내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AA에 참여하고 갈망감을 주여주는 약물을 함꼐 병용하면서 외래 통원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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